그는 젊은 시절 오넷 콜맨과 협연한 프리 재즈 뮤지션이었지만, 새로운 음악을 찾아 세계 각지를 돌아다녔고, 스웨덴 시골의 낡은 폐교를 근거지로 삼아 실험적인 공연과 예술 워크숍을 열었다.
존 콜트레인의 후계자로 아방가르드와 영적 재즈를 개척한 파로아 샌더스가 생을 마감했다. 이로써 영국의 플로팅 포인츠와 협업하여 찬사를 받은 앨범 <Promises>(2021)는 그의 유작이 되었다.
그에게 1964년은 정말 바쁜 해였다. 많은 음반을 출반했고 장래를 약속한 연인이 있는 유럽으로 활동무대를 옮겼다. 하지만 그의 염원과는 달리 베를린의 무대에서 갑자기 쓰러져 다시 돌아오지 못하였다.
1950년대 비밥 재즈를 혁신할 인물로 혜성처럼 등장한 에릭 돌피. 그러나 1964년 6월 베를린의 한 호텔 방에서 혼수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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